[vancouver life] #korea food (11/5)

내가 캐나다에 도착한지 딱 2주째!!
학원에서 친구도 사귀고 수업에 대해 고민도 해 볼 정도로 적응을 잘 하고있다^_^
저번주에는 엄마한테 연락이 자주 왔었는데 이번주는 엄마가 연락이 너무 없길래 내가 했다ㅋㅋㅋ이제는 엄마도 내가 없는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나보다 다행이군!!

​11/3(목) ​- 바나나 득템! 정말 행복했다! 친구들이랑 점심을 먹으면 과일도 챙겨오는 친구들이 참많다. 그중에서도 특히 바나나가 제일 흔하다. 한국에서는 쳐다도 보지않을 바나나지만 여기서는 가격대비에 이만큼 훌륭한게 없다.
학원 옆에 있는 IGA! 여러가지 식품이나 과일을 파는 곳이다. 그냥 지나치기만 했었는데 목요일날 처음으로 이용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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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참 괜찮은 것 같다. 그런데 바나나는 더 싼곳도 많다고 들었다! 열심히 챙겨먹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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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수아랑 하교길에 다시 IGA를 들렸을 때 산것들!! 시나몬빵이 정말 맛있었다! 너무너무 달아서 먹다가 혈압오를뻔했지만 오랜만에 먹는 간식이라 잘먹었다! 옆에 있는 것은 물어 타먹는 시럽같은 것들인데 핑크레몬이 제일 맛있다고 들었다. 한통을 들고다니면서 친구들도 나눠주고 홈메이트한테도 맛보게 해주었다. 모든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 너무 잘산듯!

​11/4(금) ​- 금요일은 희지를 만났다. 희지는 언니 남자친구분이 소개해준 캐네디언 동생! 하지만 국적이 캐네디언이지 한국인과 다를게 없어서 부담스럽지 않고 좋다^_^​

이날은 등교길에 날씨가 좋아보여서 사진한장을 찍었다. 원래 집을 나서면 저렇게 날이 밝지가 않은데 이날은 아침부터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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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지가 데려간 그리스음식점!! 가격도 맛도 양도 최고.
다음에 또 한번 올 것 같다ㅎㅎ​

정말 드디어 가본 스타벅스ㅋㅋㅋㅋ 스타벅스 와이파이가 참 유용하다고 한다^_^ 그냥 사이트에 로그인만 하면 와이파이를 이용가능한 시스템이여서 유학생들에게 꿀팁이라고 한다ㅎㅎ 그린티프라푸치노를 먹고 싶었는데 메뉴에 없어서 시킨 아이스아메리카노! 사실 메뉴가 있었는데 내가 찾지 못했을 뿐! 가격이 확실히 싸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톨사이즈로 3달러도 안됐던 것 같다! ☺️☺️

​11/5(토) ​- 오늘은 친구들과 점심을 먹기로 한날, 그리고 홈메이트들이랑 같이 장보고 한국 음식을 하기로 한날이다. ​

점심약속때문에 매트로타운역을 가는데 버스를 기다리던 도중에 코트주머니에서 발견한 한국 홈플러스 영수증!! 집이 생각났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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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랑 간 곳은 매트로타운역 근처에 있는 스시가든! 연어가 녹는다 녹아 롤도 정말 맛있다! 미소국도 추가해서 먹었는데 12달러정도 나왔다. 가격도 맛도 너무 만족했다. 더 저렴한 메뉴도 충분히 맛이 있기 때문에 나중에 성희랑 다시 한번 갈 예정이다ㅎㅎ 맛있는 곳은 한국사람 데려가고싶다ㅎㅎ​

이거는 라우라 손세정제! 콜롬비아친구 라우라한테는 항상 달달한 향이 났다. 나는 그게 라우라 샴푸냄새인줄 알았는데 손세정제였다!! 향이 깊고 넓게 퍼져서 괜찮은 것 같다. 나한테 좋은 향이 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할때 이거 하나 있으면 될 것 같다. 나중에 보면 사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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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랑 점심을 먹고 돌아와서 홈메이트들이랑 장을 보고 요리를 시작했다. 오늘 메뉴는 갈비찜과 김치볶음밥!! 사진은 맘이 갑자기 찍어 주셨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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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시간이 꽤 오래걸렸다. 양이 너무 많아서 오래걸린듯
정말 너무 맛있었다ㅜㅜㅜ 한국음식,매운음식을 먹으니까 힘이 생기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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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는 아이스크림! 이아이스크림 진짜 맛있다. 맛은 정말 단순하게 초코,바닐라,딸기인데 한국에 있는 식당에서 먹는 삼색 아이스크림과는 차원이 다르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성희랑 같이 아는형님을 보았다.​

잠들기 전에 와카가 불닭볶음면에 도전했다. 나도 성희랑 하나 먹었다. 근데 한국보다 별로 안매운 느낌이였다. 확실히 잘은 모르지만 한국에서 먹었던 그 기억에 비해 덜매웠다. 그렇지만 일본인인 와카한테는 힘든 음식! 그래도 작은 컵 혼자 뚝딱비웠다! 먹고 나서 한참을 힘들어 했지만... 와카가 한국음식을 참 좋아해서 다행이였다. 나중에는 덜매운 비빔면을 함께 먹어 볼 예정이다.